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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거전’ 김준배 “최수종 보고 정신 바짝 차려…김동준 진정성 있는 배우” [인터뷰①]

‘고려거란전쟁’ 배우 김준배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12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KBS 대하 사극 ‘고려거란전쟁’(이하 ‘고거전’)의 거란 장군 소배압 역을 연기한 김준배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김준배는 거란군에 맞서 고려를 승리로 이끈 강감찬 역을 연기한 선배 연기자 최수종과의 호흡에 대해 “최수종 형님과의 연기는 정말 재미있었다. 상대 배우에게 요구하는 것도 없고, 그냥 다 받아주시더라. 강감찬과 만날 때는 그래서 더 설렜고 흥미진진했다”고 이야기했다.그는 “최수종 형님과 처음 마주친 게 초반 강감찬이 거란 지역으로 온 장면이었다. 강감찬의 대사가 세 페이지 정도 되는 아주 긴 분량이었는데, 대사를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다 외우시더라. 앞으로 정말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다 마음 먹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고려의 왕 현종 역을 맡은 김동준에 대해서는 “모든 대사에 진정성을 담으려고 하더라. 거짓말을 하거나 연기를 꾸며서 하지 않고 온전히 캐릭터의 감정을 느끼려고 헌신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칭찬했다.양규 역의 지승현에 대해서는 “첫날 대본 리딩 때부터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놀랐던 배우다. 왜 여태까지 이런 배우를 몰랐지 싶더라. 그런데 지승현도 날 왜 이 선배를 몰라봤지라는 눈으로 보더라”며 웃었다.그러면서 “후배들이 너무 잘 하니까 분발해야 겠다는 생각을 많이해고 자극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3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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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거전’ 김준배 “귀주대첩 신 PD 갈등? 말도 안 돼 …너그럽게 봐주시길” [인터뷰②]

‘고려거란전쟁’ 배우 김준배가 최종회의 귀주대첩 신에 대해 “여운이 길었던 장면”이라고 말했다.김준배는 12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한 KBS 대하 사극 ‘고려거란전쟁’(이하 ‘고거전’) 종영 인터뷰에서 최종회의 하이라이트인 귀주대첩 신을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김준배는 극 중 고려의 적인 거란군을 이끄는 장군 소배압 역을 맡아 강감찬(최수종)과 대립하는 연기를 펼쳤다.김준배는 “귀주대첩 신을 7일 동안 찍었다. 전쟁 신 치고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여름에 무척 더운 날 300명이 넘는 출연진과 제작진이 고생하며 찍었다”며 “개인적으로 무척 만족스럽고 재밌게 봤다”고 밝혔다.그는 귀주대첩 신을 놓고 연출자 전우성 PD와 김한솔 PD 사이의 갈등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두 분을 개인적으로 잘 아는데 그럴 분들이 아니다”라며 “작품에 대한 해석상의 차이 때문에 언쟁이 있었을 수는 있지만 ‘찍어놓은 장면을 편집했다’ 등의 주장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김준배는 이어 “‘고거전’에 대한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쉽다는 반응이 나오는 것을 알고 있다. 귀주대첩 신을 조금 더 길게 찍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도 있다. 그러나 제작비 문제 등 제한된 조건에서 배우들과 제작진은 최선을 다했다.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한편 지난 10일 32회를 끝으로 종영한 ‘고거전’은 최고 시청률 13.8%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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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거전’ 김준배 “최수종 형님과의 연기 설레…멜로도 해보고 싶어” [IS인터뷰]

“최수종 형님과의 연기는 정말 재밌었어요. 상대 배우에게 요구하는 것도 없고, 그냥 다 받아주시더라고요. 강감찬과 만날 때는 그래서 더 설렜고 흥미진진했습니다.”배우 김준배는 12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최근 종영한 KBS2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이하 ‘고거전’)을 “알을 깨고 나올 수 있었던 작품”이라고 표현했다. 그 동안은 작품 안에서 사적인 이익을 위해서 힘을 행사하는 악역을 많이 맡았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거란군 역할이긴 하지만 장군이라는 공적인 위치의 인물을 연기해서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한 느낌이라고 했다.고려와 거란의 26년간의 전쟁을 그린 ‘고거전’은 지난 10일 최종회에서 최고 시청률 13.8%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김준배는 극 중 고려의 적인 거란의 10만 대군을 이끄는 장군 소배압 역을 맡아 강감찬(최수종)과 대립하는 연기를 펼쳤다. “최수종 형님과 처음 마주친 게 극 초반 강감찬이 거란 지역으로 온 장면이었어요. 강감찬의 대사가 세 페이지 정도 되는 아주 긴 분량이었는데, 대사를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다 외우시더라고요. 그 대사 중간중간 저와 거란군이 대사를 쳐야 했는데 NG를 많이 냈죠. 형님께 너무 미안했고 앞으로 정말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다 마음 먹는 계기가 됐어요.”소배압은 고려의 계획을 꿰뚫어 보는 냉철한 성격의 명장이다. 고려 황제 현종(김동준)에게 현명하고 강직한 신하 강감찬이 있듯, 거란 황제 야율융서(김혁)에겐 소배압이 그런 존재였다. 특히 ‘고거전’의 하이라이트인 후반부 귀주대첩 장면에서는 장대한 전투신과 더불어 강감찬과 소배압의 기싸움이 마지막 이야기의 흥미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김준배는 귀주대첩 장면에 대해 “7일 동안 찍었다. 전쟁신 치고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여름에 무척 더운 날 300명이 넘는 출연진과 제작진이 고생하며 찍었다”며 “개인적으로 무척 만족스럽고 재밌게 봤다”고 설명했다.그는 최고의 장면으로 최수종이 “고려는 죽지 않는다. 고려는 승리할 것이다”라고 되뇌는 장면을 꼽았다. 김준배는 “강감찬이 최후의 결투를 앞두고 혼자 읊조리는 장면인데, 이게 촬영하는 내내 제 귀에 들리는 것 같았다. 강감찬과 현종과 양규(지승현)가 소배압에게 직접 하는 말처럼 들렸다”며 “연기 전 몰입해야 할 때 그 장면을 찾아 듣기도 했다”고 말했다.또 김준배는 후배 연기자인 김동준, 지승현에 대해서도 “김동준은 모든 대사에 정말 진정성을 담으려고 노력하는 모습, 자신을 던지려는 모습이 눈에 보였다. 지승현은 첫날 대본 리딩 때부터 목소리가 너무 좋다고 생각했다. 후배들이 너무 잘하니까 저도 분발해야 되겠다는, 좋은 자극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김준배가 당초 ‘고거전’에서 제안을 받은 역할은 고려 장군 역이었다. 그러나 촬영에 들어가기 전 PD로부터 소배압 역을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그는 “섭외 제안이 온 후 며칠 지나서 ‘오랑캐를 해주셔야 겠다’는 전화가 왔다. 당황스러웠지만 대하사극에 출연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었다”며 “소배압은 고려군 입장에선 적이지만 캐릭터 자체가 10만 대군을 지휘하는 장수고 늑대의 우두머리처럼 통솔하는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이다. 그런 소배압의 면모를 보여주는 데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김준배는 앞서 드라마 ‘카지노’, ‘보이스’, 영화 ‘이끼’, ‘길복순’ 등의 작품 출연하며 주로 악역이나 강렬한 캐릭터 연기를 선보였다. 드라마 속 이미지, 민머리, 수염을 기른 외모 때문에 깡패로 오해를 받은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김준배는 앞으로는 악역 연기 외에도 다양한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욕심도 드러냈다.“‘고거전’을 하면서 주변에서도 많이 알아봐 줘요. 제 인생에선 처음 있는 일이죠. 앞으로는 동네 아저씨나 선생님 같은 평범한 역할도 해보고 싶어요. 나중에는 멜로도 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웃음)”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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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귀주대첩 승리로 이끌며 사직…‘고거전’ 13.8% 유종의 미 [종합]

‘고려거란전쟁’의 최수종이 치열한 사투 끝에 귀주대첩을 승리로 이끌었다.10일 방송된 KBS 2TV 50주년 특별 기획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이하 ‘고거전’) 최종회에서는 거란의 맹렬한 공격 속 위기를 맞은 고려가 역사에 남을 승리를 쟁취하며 ‘용두용미’의 마지막을 장식했다.‘고거전’ 최종회(32회) 시청률은 13.8%(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마지막까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한 동시간대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최종회에서는 강감찬(최수종)이 귀주대첩을 승리로 이끄는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고려의 검차진을 멈춰 세운 거란군은 고려 진영으로 물밀듯 넘어왔다. 당황한 검차병들은 단병접전(도끼나 칼처럼 짧은 무기로 싸움)으로 맞섰지만 거센 거란의 공격을 막아내지는 못했다. 고려는 급박하게 사각방진으로 진을 오므리며 군사들을 보호, 이내 제1검차진은 전장 한복판에 고립되고 말았다. 선방에 있던 검차진이 뚫리자 2차 방패병들은 공포에 떨며 도망치기 시작, 이를 지켜보던 제2검차진 역시 뒤로 물러서는 등 전투 불능 상태에 놓였다.굳건히 전방을 주시하던 강감찬은 말에서 내려 두려움에 떨고 있는 검차병들 사이를 뚜벅뚜벅 걸어갔다. 9년간의 흔적이 담긴 검차를 붙든 그는 “고려는 죽지 않는다. 고려는 승리할 것이다”라고 읊조리며 다시 한 번 결의를 다졌다.그 순간, 뿔 나팔 소리와 함께 김종현(서재우)과 1만여 중갑 기병이 모습을 드러냈다. 검차진 대열을 재정비한 강감찬과 제2검차진은 거란군사들의 선방을 막아섰고, 김종현과 중갑 기병들은 적의 후방을 동시에 공격했다. 귀주 벌판을 가득 채운 고려의 대군은 거란군을 포위, 치열한 사투 끝에 승리를 거머쥐며 격한 감동을 선사했다.약속대로 황제에게 최후의 승전보를 전할 수 있게 된 강감찬은 부월을 매만지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현종은 개경으로 돌아온 강감찬에게 황금 화관을 하사하며 “천년이 지나도 경이 전한 승전보가 이 고려 땅에 계속해서 울려 퍼질 것이오. 경이 고려를 구했소”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한편 송으로부터 1년 후 거란을 함께 공격하자는 제안을 받은 현종은 강감찬의 조언대로 명분을 주고 실리를 챙기기로 했다. 고민 끝에 현종은 거란주에게 화의를 청하고, 자신을 고려의 군주로 책봉해달라고 했다. 강감찬 역시 소배압(김준배)에게 거란의 체면을 살려줄 테니 다시는 고려를 넘보지 않겠다고 다짐하라는 서찰을 보냈다.야율융서와 소배압은 거란의 미래를 위해 고려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다시는 거란이 넘보지 못할 고려를 만든 현종은 “우리 고려는 거란의 십만 대군을 전멸시켰소. 온 천하에 우리의 저력을 보여주었소”라며 “평화는 승리를 통해서만 쟁취할 수 있소. 그리고 그 평화는 전쟁을 임하는 자세로 지켜야만 유지될 수 있소. 부디 그걸 잊지 마시오”라고 말했다.모든 것을 이뤄낸 강감찬은 현종에게 사직을 윤허해 달라고 청했다. 그는 사직을 불허하려는 현종에게 “우리 고려는 거란을 물리쳤사옵니다. 그 승리의 기억이 온 고려인의 가슴에 새겨졌사옵니다. 어떤 어려움이 닥쳐와도 이겨낼 것이옵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용상 아래로 내려온 현종은 “경을 잊지 않겠소”라며 강감찬의 손을 꼭 잡았다. 눈시울이 붉어진 현종은 강감찬의 손을 놓아줬고, 강감찬은 눈물을 흘리며 정전을 빠져나가 짙은 여운을 안겼다.‘고거전’은 동아시아의 작은 나라 고려를 세계 속의 ‘꼬레(KOREA)’로 승격시킨 귀주대첩을 끝으로 위대한 고려 역사의 마침표를 찍었다. 당대 최강국인 거란제국과 26년간의 전쟁을 통해 번영의 꽃을 피운 고려의 역사를 압도적인 영상미와 스펙터클한 스토리, 명품 배우들의 열연으로 흥행과 작품성을 다잡으며 해피엔딩을 맞았다.한편 ‘고거전’은 오는 16일 토요일 밤 9시 15분 방송되는 스페셜 방송으로 종영의 아쉬움을 달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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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귀주대첩 서막…‘고거전’ 최수종, 20만 대군 이끈다

‘고려거란전쟁’ 배우 최수종이 20만 대군과 함께 귀주대첩의 포문을 연다.9일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2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제작진은 이날 방송되는 31회에서 상원수 강감찬(최수종)이 최후의 전투인 귀주대첩의 서막을 연다고 알리며 스틸을 공개했다. 앞서 강감찬은 2차 전쟁 후 8년간 거란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사활을 걸었다. 철갑기병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던 그는 현종(김동준)의 신임을 얻고 상원수로 임명, 고려의 최첨단 무기인 검차 진법을 비롯해 1만 중갑기병 등 필승 전략으로 생애 첫 전쟁에 나섰다. 첫 출정에서 거란 우피실 제1군 격파에 성공한 강감찬은 개경을 노린 소배압(김준배)의 뒤를 쫓는 등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안겼다.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귀주 벌판에서 거란에 맞서 치열하게 사투 중인 강감찬과 강민첨(이철민)의 모습이 담겨 있다.육중한 갑옷을 입은 강감찬은 확신에 찬 얼굴로 승리를 다짐하며 전투를 준비한다. 71세의 나이로 고려군을 이끌게 된 강감찬의 결의에 찬 눈빛이 귀주대첩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이날 방송에서 강감찬은 퇴각을 결심한 소배압에게 이 전쟁을 마무리하자고 선전포고한다. 강감찬의 전령을 받은 소배압은 거란군이 섬멸될 수 있는 일촉즉발 위기 속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그런가 하면 강감찬은 거란군의 퇴로를 차단한 뒤 선, 후방을 공격해 적을 전멸시키기로 계획한다. 하지만 거란군의 후방을 공격할 김종현의 중갑기병이 황제를 지키기 위해 개경으로 가 있는 상황. 다수의 전장에서 공을 세운 베테랑 소배압과 냉철한 지략과 전략에 능한 강감찬이 치열한 전투 한복판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고려거란전쟁’ 31회는 이날 밤 9시 1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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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거전’ 귀주대첩 서막 오른다…최종회 관전포인트 공개

‘고려거란전쟁’이 위대한 고려의 역사에 마침표를 찍는다.오는 9일과 10일 밤 9시 15분 방송되는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이 31회와 최종회를 끝으로 4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대하드라마의 새 지평을 연 ‘고려거란전쟁’은 당대 최강국인 거란제국과 26년간의 전쟁을 통해 번영의 꽃을 피운 고려의 역사를 압도적인 영상미와 스펙터클한 스토리로 구현해내며 안방극장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고려와 거란간의 최후의 전투인 ‘귀주대첩’만을 남겨둔 가운데 마지막까지 놓쳐서는 안 될 최종회 필수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1. ‘청야 작전’ 계획한 김동준, 위기의 고려 구해낼까거란과의 전쟁을 8년간 대비해 왔던 강감찬(최수종)은 3차 전쟁이 발발하자 강민첨(이철민), 김종현(서재우) 등 20만 대군을 이끌고 흥화진으로 향했다. 거란주 직속 최정예부대와 함께 압록강을 도강한 소배압(김준배)은 첫 전투에서 참패했음에도 불구, 고려 황제를 붙잡기 위해 개경으로 진격하는 허를 찌르는 전략으로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했다.31회에서는 개경으로 향하는 거란군을 뒤쫓는 김종현의 중갑기병과 거란의 척후병을 처단하려는 현종과 조정 신하들의 의기투합이 그려진다. 현종은 거란의 허를 찌르는 ‘청야 작전’으로 거란을 또 한 번 속이기로 결심한다. 오직 고려의 승리와 백성들의 평화만을 위해 달려온 현종이 지채문(한재영), 유방(정호빈), 이자림(전진우)과 함께 손잡고 또 한번 닥친 위기와 역경을 이겨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2. ‘고려거란전쟁’ 클라이맥스 ‘귀주대첩’ 대망의 마지막 전투!‘고려거란전쟁’의 클라이맥스인 ‘귀주대첩’에서는 고려의 명운이 걸린 전투에 참전한 고려 병사들의 치열한 사투와 반드시 승리를 거머쥐기 위해 필사의 전략으로 맞서는 거란군의 최후의 결전이 그려진다. 귀주 벌판에서 마주한 고려의 상원수 강감찬과 거란군의 도통 소배압은 필승 전략으로 짜릿한 승부를 펼친다.동아시아의 작은 나라 고려를 세계 속의 ‘꼬레(KOREA)’로 승격시킨 전투인 ‘귀주대첩’을 생생하게 구현하기 위해 제작진은 대규모 배우 군단과 화려한 액션은 물론 최첨단 기술력을 총동원했다. ‘고려거란전쟁’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야외 크로마 세트장에서 촬영된 귀주대첩 씬은 대한민국 드라마 사상 최초라 자부할 수 있을 정도로 대규모 병력 묘사는 물론 지형 높낮이까지 CG로 만드는 등 더욱 사실감 있는 장면으로 완성됐다. 지난 2022년 겨울부터 준비한 전쟁 씬은 제작진 모두가 전력을 다해 만든 만큼 사극 역사상 이정표적인 장면으로 기록될 것으로 기대된다.#3. ‘고려거란전쟁’ 대미 장식할 최수종의 명연기 10년 만에 대하 사극으로 귀환한 최수종은 ‘고려거란전쟁’의 대미를 장식한다. 극 초반 최수종은 현종의 정치 스승이자 조력자로 극의 중심을 다잡았다. 2차 전쟁 이후 본격적으로 거란과의 전쟁에 대비해 온 그는 마침내 고려의 상원수로 인생 첫 전쟁에 나서 역대급 열연을 선보인다.26년간 이어진 거란과의 전쟁의 종지부를 찍기 위해 전쟁에 나선 강감찬은 한 치의 물러섬 없는 처절한 사투로 반전과도 같은 기적을 이뤄내며 안방극장에 벅찬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제작진은 “만반의 준비를 해온 ‘고려거란전쟁’이 드디어 ‘귀주대첩’만을 남겨두고 있다. 최종회가 방송되는 3월 10일은 실제로 귀주대첩이 벌어진 날이기도 하다. 이날만을 위해 배우, 제작진 모두 사력을 다해 달려왔으니 마지막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31회와 최종회는 오는 9일과 10일 밤 9시 15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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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왕’ 최수종, 10년만 대하 사극 컴백 ‘고려 거란 전쟁’ 안방 사로잡을까 [종합]

대한민국 사극 대표 배우 최수종이 10년 만에 KBS 대하사극으로 돌아온다. 지난 2013년 KBS1 ‘대왕의 꿈’을 끝으로 맥이 끊겼던 대하 사극이 ‘고려 거란 전쟁’과 함께 부활 신호탄을 쐈다.9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KBS2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배우 최수종을 비롯해 김동준, 지승현, 이시아, 하승리, 전우성 감독, 김한솔 감독이 참석했다.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2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최수종은 고려 최고의 명장 강감찬 장군으로 분해 치열했던 전장 한복판으로 시청자들을 안내한다. 이날 최수종은 깔끔한 수트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첫 방송을 앞둔 최수종의 얼굴엔 설렘이 가득했다. 최수종은 “‘대왕의 꿈’ 이후 대하 사극은 10년 만에 처음이다. 대본을 보고 ‘강감찬을 내가 아니면 또 누가하겠나’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봤다”며 “강감찬을 장군으로만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문관 출신이지만 전쟁터에 나가 싸우는 걸 보고 욕심이 나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최수종은 1988년 ‘조선왕조 오백년’을 시작으로 ‘태조 왕건’, ‘해신’, ‘대조영’ 등을 통해 ‘사극 왕’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최수종은 “대하드라마 몇 편했을 뿐인데 사극 왕이라고 해주셔서 감사하다. 늘 떨리고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다. 국내뿐만 아니라 넷플릭스에서도 공개된다고 해서 더 잘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고려 거란 전쟁’은 고려 제8대 황제 현종 시절, 거란의 2차 침략부터 마지막 6차 침략까지 치열한 전쟁을 배경으로 한다. 최수종은 “전쟁드라마지만 사람 사는 이야기다. 귀주대첩을 승리로 이끄는 이야기인데, 그 속에 펼쳐지는 사람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다”며 “강감찬 역을 표현하기 위해 대사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소화했다. 후배들이 같이 있는 동안 많은 걸 배워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현종 역은 김동준이 맡아 최수종과 호흡을 맞춘다. 최수종을 믿고 출연을 결심했다는 김동준은 “현종은 왕관의 무게를 버티면서 성장하고, 강감찬을 만나서 견고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대하 사극과는 차별화되는 부분이 많다. 아직 미디어에 노출되지 않은 인물들이 나온다”며 “사건들 사이에서 사람 사는 이야기가 색다르게 다가오지 않을까 한다”며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숨겨진 영웅 양규 장군 역의 지승현은 작품을 통해 책임감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배우는 시청자들에게 즐거움과 카타르시스를 잘 전달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거기에 하나 더 보태서 책임감이 생겼다”며 “알려지지 않은 장군들도 많지만 양규 장군과 그의 업적을 이 작품을 보시는 분들은 다 아셨으면 하는 책임감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고려 거란 전쟁’에는 이외에도 이원종, 이시아, 백성현, 하승리, 이민영, 이원종, 공정환, 강신일, 김준배, 이재용, 조승연, 조희봉이 출연해 극을 풍성하게 채운다. ‘고려 거란 전쟁’은 한국 역사상 3대 대첩 중 하나로 꼽히는 귀주대첩을 웅장하면서도 장엄하게 표현해 낼 예정이다. 전우성 감독은 철저한 역사 고증을 위해 고려사에 정통한 학자들을 만났을 뿐만 아니라 제작 경험이 풍부한 조경란 박사와 함께 전장의 디테일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한솔 감독은 “어마어마한 제작비가 투입됐다. 최신 기술로 거대하게 구현했으니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오는 11일 첫 방송을 앞둔 ‘고려 거란 전쟁’은 MBC ‘연인’과 tvN ‘무인도의 디바’와 시청률 경쟁을 펼친다. 최수종은 “‘유 퀴즈 온 더 블록’ 편집된 부분 중에 출연했던 사극 시청률 1위부터 10위까지 순위를 보여줬던 게 있다. 그런데 마지막 10등이 40%대더라. 플랫폼이 변화돼서 그렇게 나올 수는 없지만 10위 안에 들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0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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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현봉식 “개명 前=현보람... 배우 예명은 아버지+삼촌 함자 하나씩”(짠당포)

배우 현봉식이 지금의 예명을 가지게 된 에피소드를 언급했다.17일 방송된 JTBC ‘짠당포’ 마지막 회에는 악역 전문 배우 김준배, 오대환, 현봉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현봉식은 자신이 본명이 ‘현보람’이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어릴 때부터 친구들한테 놀림을 받았다. 그래서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부모님한테 ‘개명해 달라’고 재가 보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이후 현봉식 부모님이 작명소에서 200만 원으로 이름을 지어왔다고. 그게 본명인 ‘현재영’이다. 그는 배우로 활동하기 위해 또다시 예명 고민했다. 이유는 이름 세글자에 먹칠을 하기 싫어서라고. 현봉식은 “배우가 되면서 ‘아버지랑 삼촌을 존경했는데 두 분 다 돌아가 두 분 함자를 하나씩 따서 만든 게 현봉식”이라고 지금의 예명을 만들게 된 비하인드를 밝혔다.또 그는 악역 전문 배우로서 험악한(?)인상을 지니고 있지만 실제로 술을 마시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현봉식은 “먹고 싶어도 몸이 거부한다”고 말했고, 탁재훈은 “그럼 보람이는 콜라 마시냐”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1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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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메이드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 13인 포스터 공개

‘고려 거란 전쟁’의 웅장한 대서사시를 이끌어갈 주역 13인의 모습이 담긴 그룹 포스터가 공개됐다.오는 11월 11일 첫 방송될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2 새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17일 공개된 그룹 포스터에는 고려 제8대 황제 현종 역을 맡은 김동준을 주축으로 지승현(양규 역), 이원종(강조 역), 김준배(소배압 역), 김혁(야율융서 역), 이시아(원정왕후 역), 이재용(박진 역), 조승연(김은부 역), 이재용(박진 역), 조희봉(유진 역), 주석태(최질 역), 하승리(원성 역), 한재영(지채문 역), 최수종(강감찬 역)의 결연한 모습이 담겨있다.치열한 전쟁을 딛고 평화를 되찾은 개경궁을 배경으로 옥좌에 앉아있는 김동준은 근엄한 포스를 내뿜고 있다. 거란군과 치열한 사투를 벌인 듯 갑옷 차림의 지승현은 피투성이가 된 모습으로 이목을 사로잡는다. 이원종 역시 카리스마 넘치는 고려의 충직한 무장으로 변신했다.왕후의 기품이 느껴지는 이시아와 진취적인 포스의 하승리의 상반된 모습도 눈길을 끈다. 또한 현종을 황제로 대접한 유일한 지방관 김은부를 연기한 조승연과 목숨 바쳐 황제를 지켜낸 고려 최고의 용장 지채문 역의 한재영은 위풍당당한 자태를 뽐낸다.그런가 하면 온화한 기품으로 황제 현종을 감싸는 원로 대신 유진 역의 조희봉, 현종의 저항 세력이자 반역의 배후 박진 역의 이재용, 권력의 욕망에 사로잡힌 최질 역의 주석태는 흐트러짐 없는 모습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40만 대군을 이끌고 침략을 강행한 거란제국의 황제 야율융서 역의 김혁과 강감찬의 맞수 소배압 역의 김준배 또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여기에 육중한 갑옷을 장착한 ‘사극 대가’ 최수종은 열의에 찬 눈빛으로 강감찬 장군의 결연함을 뿜어내 분위기를 압도한다. 파란의 중심에서 그가 선보일 행보에 궁금증을 높인다.‘고려 거란 전쟁’ 제작진은 “그룹 포스터에는 극의 주역인 13명 캐릭터들의 특징과 이들의 얽히고설킨 인물 관계성을 담았다. 주조연을 막론하고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배우들의 열연으로 극을 빈틈없이 채울 것”이라고 전했다.KBS2 새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은 11월 11일 오후 9시 25분 첫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17 15:06
연예일반

‘악카펠라’ 전주국제영화제 무대 출전, 2300명 관객에 감동 선사

도레미파의 70일간 여정이 마무리된다. 7일 방송되는 MBC ‘악카펠라’에서는 도레미파가 70일간 달려온 이미지 세탁 도전기가 끝을 맺는다. 이날 본방송을 앞두고 ‘악카펠라’ 측은 도레미파의 최종 무대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무대로 출격한 이들의 모습이 보인다. 이들은 조연이라는 가면을 벗고 모두가 주인공으로 무대에 오른다. ‘대한민국 최고 빌런 배우’로 구성된 도레미파가 2300여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 앞에서 무사히 무대를 마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쏠린다. 미세한 성장에도 늘 웃음과 즐기는 자세를 잃지 않던 도레미파는 영화 촬영장과 달리 NG도 없는 무대에서 어쩔 줄 모르고 얼어붙는다는데. 이어 도레미파는 결전을 앞두고 팀워크로 똘똘 뭉쳐 ‘지옥의 하모니’라는 오명을 씻고 ‘실전파’로 거듭날 것을 다짐한다. 그러나 ‘비트 위 무법자’ 김준배와 ‘음악 바이러스’ 이호철이 홀로 앞서 나가는 모습을 보인다. 이날 현봉식은 아카펠라 스승님 메이트리를 향해 “자식 키운 기분일 거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는 후문. 메이트리도 눈물범벅이 된 채 마지막 무대를 지켜봤다고 알려진 가운데 도레미파의 최종 무대에 이목이 쏠린다. 도레미파 70일간의 여정 그 마지막 이야기는 7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MBC ‘악카펠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0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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